님, 오늘은 매년 4월에 열리는 보스턴 마라톤의 공식 마라톤 견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빠짐없이 대회에 참석해 마라토너를 응원해 주었던 스펜서. 마라토너의 친구이자 희망이었던 스펜서가 2023년부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스펜서의 마지막을 기리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과 반려견이 보스턴 공원에 모여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다이얼렉트를 읽으시는 님에게도 뉴스레터를 통해 스펜서를 그리워하는 전 세계 반려인들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다이얼렉트의 쌀이가

🐶 보스턴 마라톤의 마스코트 스펜서를 들어 보셨나요? 

님, 보스턴 마라톤은 1897년 4월에 처음으로 열린 역사상 가장 오래된 마라톤 대회입니다. 매년 4월 셋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이 마라톤 대회에는 아주 특별한 마스코트가 있습니다. 바로 "스펜서"라고 불리는 골든 리트리버가 대회의 공식 마라톤 견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스펜서는 어떤 강아지 친구이기에 세계적인 마라톤 대회의 공식 마라톤 견이 될 수 있었던 것일까요?

보스턴 마라톤과 스펜서 소개에 앞서 보스턴 마라톤은 한국인으로서 잊지 말아야 할 순간들을 보여준 대회이기도 합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보스턴 마라톤. 스펜서는 어떻게 이 대회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앞으로 열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스펜서의 모습은 볼 수 없겠지만, 스펜서가 사랑하고 응원했던 마음은 마라톤 코스에 그대로 남아 참가자들을 응원할 것입니다.

님은 스펜서를 기억하며 추모하기 위해 모인 이들으 모습이 어떠셨나요? 저는 기사를 읽으며 세계 반려인들의 추모 문화를 알아갈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상대가 사람이 아니어도 애도하며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리는 것은 한국 반려 문화에도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제는 한국 사회도 애완견보다는 소중한 가족을 뜻하는 "반려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사랑을 주는 대상에서 교류하며 감정적 관계를 맺는 대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인데요. 그렇기에 반려견이 곁을 떠나게 되었을 때는 반려인들이 깊은 슬픔에 빠지는 "펫로스 증후군"이 더 자주 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았어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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