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2021년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는 두 마리의 브뤼셀 그리폰 강아지가 결혼식을 치렀다고 하는데요, 보호자들은 두 마리가 첫 만남에서 서로에게 관심을 보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보호자가 느낀 것이 맞을까요? 두 마리의 강아지는 친한 친구 관계를 넘어 사랑하는 대상으로 서로를 바라본 것일까요? 강형욱 훈련사님은 이 질문에 대해 연인이라는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사이 좋은 이성 친구'가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너무 귀여운 두 마리의 강아지가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절로 흐뭇해질 수밖에 없죠. 그러나 위의 영상에 나온 대로 두 강아지의 관계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강아지의 사회성을 위해 다른 강아지들과도 두루두루 어울릴 수 있도록 조절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님 강아지도 [사이가 좋은 친구가 있나요?]
🗽오늘의 뉴욕타임스:
님, 오늘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볼까요? 미국 댈러스에서는 어떤 반려견 결혼식이 있었을까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래의 사진에서 보실 수 있는 것과 같이 두 마리의 브뤼셀 그리폰입니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이 강아지 커플은 바로 브뤼셀 그리폰 견종 모임에서 처음으로 만났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핏이 너무 잘 맞았고 그 모습을 보고 두 마리의 보호자님들은 특별한 결혼식을 열기로 결심했다고 해요.
단순한 결혼식이 아니죠. 37마리의 브뤼셀 그리폰이 참석해 사랑의 증인이 되어준 성대한 반려견 결혼식이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반려견 결혼식 비용으로 약 3천만 원 정도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더 큰 대규모 반려견 결혼식도 있다고 합니다. 콜로라도에서는 179커플이나 반려견 결혼식을 한꺼번에 올렸다고 하네요. Villa Park에서 기획한 대규모 반려견 결혼식에서는 결혼 뿐만 아니라 '스피드 데이팅'이라는 구역도 있어서 반려견이 짝을 만날 기회도 주어진다고 합니다.
사랑의 결실, 다른 생명을 구조하는 길
이렇게 비싼 돈을 들어가는 반려견 결혼식을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유난이라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Villa Park의 광고 에이전시에서는 반려견 결혼식을 기획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유기견 보호소 기부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결혼식 서비스와 참석한 분들이 낸 축의금을 통해 유기견 구조 및 케어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는 단순히 기부금을 받는 형식보다 반려견 결혼식이라는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반려견 보호자와 보호소 서로가 행복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님은 [미국의 반려견 결혼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마일로의 코멘트:
영어 표현으로는 'love is in the air' 이라는 표현이 있죠. 직역했을 때 뜻이 공기 중의 사랑이기에 '왜 사랑이 공기에 있어?'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원 의미는 '사랑의 기운'에 더 가깝죠.
이제 겨울이 오고 따스한 봄이 오고 있습니다. 님과 강아지도 추운 겨울의 기운을 털고 봄의 기운을 느끼며 사이좋은 친구들을 만나는 것 어떠신가요? 마일로는 연인 간의 사랑만이 사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친구들과 산책하고 퍼푸치노를 먹는 일, 그곳에서도 사랑의 기운을 느낄 수 있죠. 멍!